‘피겨여왕’ 김연아(26)가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 수상자가 된 것과 더불어, 최근 진행된 한 조사에서 존경하는 인물 1위에 뽑힌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연아는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에서 청룡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앞선 12일 한국대학신문이 전국 대학생 1396명(남학생 493명·여학생 903명)을 대상으로 올해 8∼9월 온라인과 이메일로 ‘2016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 선호도 조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도 주목 받고 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인물선호도(주관식) 설문을 통해 국내 존경하는 인물 1위로 김연아(11.7%)를 뽑았다. 이어 반기문(8.5%), 유재석(7.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설문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최대 오차는 ±2.7% 포인트다.
한편 이날 청룡장은 김연아 외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진선유, 변천사 등 11명이 받았고, 청룡장 다음 등급인 맹호장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 등 8명에게 수여됐다.
또 ‘골프 여제’ 박인비 역시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영광을 얻었다.
경기부문 외에서는 지도 부문 박채순 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연구 부문 이종영 한국체대 교수, 공로상 정연석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진흥 부문 최병태 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극복 부문 한사현 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특수체육 부문 김경숙 한국체대 교수가 각 부문의 대통령상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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