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독도수호마라톤대회’ 15일 한강시민공원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5일 23시 34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기 위한 '2016 독도수호마라톤대회'가 15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올해 9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좋은 나라·안전한 사이버세상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삼은 이날 대회에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장병들과 차세대 보안리더(BoB) 교육생·수료생 200여명 등 사이버 안보 전문가들이 다수 참가했다. 서울 동자초교 학생 20여명도 단체로 참가해 독도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케냐 마라톤 선수 등 외국인들과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소속 인라인하키 선수 등 이색 참가자들도 함께 달렸다. 후원기관인 한민족독도사관이 독도시화 전시를 비롯해 독도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독도수호마라톤대회장이자 2012년 633km에 이르는 국토종주 달리기를 했을 정도로 '마라톤 마니아'인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도 이날 직접 5.4km 코스를 달렸다. 유 원장은 "독도는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이라며 "내년에 열 10회 대회는 참가자 1만 명을 목표로 크게 열어 독도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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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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