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보며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사진은 클린턴의 언론담당 보좌관이 트위터에 올렸다. 시카고 교외에서 태어난 클린턴은 대통령 부인 시절이던 1994년 컵스의 안방 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때 시구자로 나섰던 만큼 열혈 컵스 팬을 자처한다. 하지만 뉴욕에서 상원의원을 지내던 시절에는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쓰고 선거 유세를 했었다. 이 때문에 이날 사진도 ‘선거용 연출’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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