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소속팀 일정으로 제외 31일 소집, 6일 홍콩으로 출발 약체인 괌~홍콩~대만과 상대 윤덕여 감독, “젊은 선수들 경험 쌓는데 주력” 밝혀
2017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20명 명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베테랑 조소현(고베 아이낙)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최근 WK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천현대제철에서 정설빈, 이민아, 임선주 등 6명이 선발됐다. 이금민(서울시청), 이소담, 최유리, 강가애(이상 구미스포츠토토)등 대표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젊은 선수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간판 공격수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은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소집에서 빠졌다. 수비수 심서연(이천대교)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덕여 감독은 “상대팀의 약한 전력을 고려해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도록 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이달 31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6일 홍콩으로 출국한다. 8일 괌, 11일 홍콩, 14일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 풀리그를 치러 1위 팀이 내년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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