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이 한화 2군에 ‘인권 침해’ 소지가 강한 숙소 규율을 강요한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 한화 팬들이 김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 스포츠 전문매체는 지난달 31일 한화 2군 훈련장 취재결과, 김성근 감독이 인권침해 소지가 매우 강한 숙소 규율을 강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일부 한화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경질을 촉구했다. 앞서 김 감독은 ▲투수 혹사 논란 ▲벌투 논란 ▲부상 은폐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한화 팬 장** 씨는 한화이글스 팬페이지 ‘팬타임즈’에 “김성근 OUT”이란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김 감독의 경질을 촉구했다. 장 씨는 “(김 감독은) 최근 밝혀지고 있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식으로 (의혹 제기 매체에) 고소해보라”면서 “모든 언론과 여론, 팬들이 당신의 사퇴 혹은 경질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화 팬 송** 씨도 “감독 선임 다시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성근 감독, 2년 간 실패한 거 맞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선수 굴리면 투수 어깨 다 아작 날 것이 확실하다. 2군 관련 기사, 심각하더라”면서 “지금 이대로 있으면 프런트와 구단이 크게 잘못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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