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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삼성화재배 4강전 2국 ‘불계승’…2일 마지막 승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01 16:34
2016년 11월 1일 16시 34분
입력
2016-11-01 16:32
2016년 11월 1일 16시 3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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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화재
이세돌 9단이 월드바둑마스터리그 준결승 2국에서 커제 9단을 꺾고 전날 패배에 설욕, 승부를 3국까지 끌고 갔다.
이세돌 9단은 1일 대전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제2국에서 293수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에서 불리한 형세로 출발했던 초반을 독수와 버팀수로 추격한 이세돌 9단은 백척간두의 최후 승부처에서 커제 9단을 제압하며 4시간 45분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내일(2일) 오전 11시 결승 티켓을 놓고 커제 9단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 총 상금 규모는 8억원이고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한편, 이날 승리로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의 역대전적에서 3승 9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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