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유로파 첫 골 노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3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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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황희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잘츠부르크 황희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4일 니스와 조별리그 4차전 출격 대기
최근 6경기 출전해 3골…상승세 뚜렷


황희찬(20·잘츠부르크)은 2016~2017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는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연속골을 터트리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좀더 좋은 조건으로 잘츠부르크와 재계약까지 마쳤다. 10월 21일(한국시간) 벌어진 OGC 니스(프랑스)와의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3차전을 통해서는 유럽클럽대항전 본선무대 데뷔전도 치렀다. 후반 38분 교체로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0분 가까이 뛰었다. 이 같은 활약상을 바탕으로 7일 소집되는 축구국가대표팀 11월 소집 명단(25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4일 오전 5시5분 알리안츠 리비에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니스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선발 투톱의 한 자리를 책임졌던 그가 다시 베스트11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만약 감독의 선택을 받는다면 황희찬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본선에 선발출전하게 된다.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10월 26일 컵대회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해 쉴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결승골을 터트린 10얼 29일 SV리트와의 리그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서 후반 28분까지 총 73분을 뛰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한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유로파리그에서 이미 3연패를 당해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은 터라 젊고 가능성 있는 황희찬에게 선발출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이 프랑스 리그앙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니스를 상대로 출격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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