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또 돈방석에

나이키, 호날두와 새 장기 계약 체결
언론“年 268억∼510억 사실상 종신계약”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사진)가 다시 돈방석에 앉았다.

　나이키는 9일 호날두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사실상 종신 계약이며 매년 최소 2100만 유로(약 268억 원)에서 최대 4000만 유로(약 510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전까지 나이키로부터 매년 약 700만 유로(약 89억2000만 원)를 받았다.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6월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의 1년 수입은 8800만 달러(약 1014억 원)로 전 종목을 통틀어 세계 1위였다. 최근 주급(연봉)과 후원 계약에서 잇달아 최고 대우를 받기로 하면서 호날두는 2년 연속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스포츠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