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강정호, 과거 성폭행 혐의도…누리꾼 “먼저 인간이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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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일 09시 24분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메이저리거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돼 물의를 빚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물피도주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오전 2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앞서가던 차량과 도로시설물을 들이 받은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정호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오전 6시께 귀가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중반에는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에 휘말리기도 했다. 6월 말 시카고 원정에서 온라인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성을 원정 숙소인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다. 당시 시카고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고소인인 피해자와 연락이 끊어져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 사건이 미결상태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성폭행 혐의에 이어 음주운전까지 저지른 강정호의 태도에 팬들은 실망한 눈치가 역력하다. 누리꾼들은 “야구만 잘하면 뭐하나, 인간이 돼야지”, “성폭행 혐의에 또 음주운전까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돈도 많이 버는데 대리운전사 부르는 비용이 아깝냐”라는 등 거센 비난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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