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앞둔 빙상종목 첫 테스트 이벤트 - 16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개막 - 심석희 최민정 이정수 등 한국 간판 출전 예정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빙상 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20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강릉)’가 신설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16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최근 전광판 작업 도중 사고가 발생해 테스트 이벤트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조직위가 건설주체인 강원도에 확인한 결과 냉각파이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빙상 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쇼트트랙 월드컵은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KB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13일~15일 사전연습, 16일 예선, 17~18일 패자 부활전과 결승 경기로 진행된다.
쇼트트랙은 가로 60m, 세로 30m 아이스링크 내 111.12m 트랙에서 4~8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쳐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는 동계 스포츠로 이번 테스트이벤트에서는 남여 각 개인종목 500m, 1000m, 1000m(2), 1500m와 단체종목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 등 총 10개 세부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에는 약 35개 국 350여 명의 선수단이 예비엔트리 등록을 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2014소치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20), 2015·2016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종합 우승자인 최민정(19)이 출전하고 2010밴쿠버올림픽 남자 1000m,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27)도 나선다. 여기에 2006토리노올림픽과 2014 소치올림픽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던 빅토르 안(러시아·31)을 비롯해 2015~16시즌 500m 세계랭킹 1위 마리아나 생쥴레(캐나다·26), 2014 소치올림픽 여자 1000m 은메달 리스트인 판커신(중국·23) 등도 참가해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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