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이모저모] 2016 동아스포츠대상

걸그룹 트와이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진행 맡은 최희, SNS에 “트와이스 좋아요”

●…2016 동아스포츠대상 진행을 맡은 최희는 초대가수로 나온 걸그룹 트와이스의 팬임을 숨기지 않았다. 최희는 시상식이 한창 진행되는 도중 SNS에 “우와! 트와이스다!!! 트와이스 너무 좋아요. 실제로 보면 더더더 예쁨”이라는 글과 함께 공연을 펼치는 트와이스의 사진을 올렸다.

“최형우 전 재산이 100억500만원 됐다”

●…남희석은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최형우가 KIA와 4년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한 사실과 이날 상금 500만 원을 받은 일을 거론하며 “최형우 선수가 오늘로서 현재 전 재산이 100억500만원이 됐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최형우는 머쓱했지만,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박성현에게 사진촬영·사인 요청 ‘인기만점’

●…트와이스가 무대 위를 평정했다면, 프로골퍼 박성현은 무대 ‘아래’를 평정했다. 여자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박성현은 식사 중에도 다른 참석자들의 사진촬영과 사인 요청을 받았다. 쉴 틈 없는 요청에도 박성현은 웃음꽃을 머금고 일일이 응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 센스 넘치는 의상 ‘최고의 패셔니스타’

●…특별상의 주인공 박세리는 이날 최고의 패셔니스타였다. 진주목걸이를 겹겹이 스타일링하고, 팔뚝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임 상의를 코디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이날 패션의 완성은 레오파드 패턴의 퍼 코트. 행사장을 떠나며 어깨에 걸치듯 코트를 입은 그의 뒷모습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풍겼다.

왁스, 정선민 코치 문자메시지 받고 기쁨두배

●…왁스는 축하공연을 마치고 정선민(신한은행) 코치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왁스와 정선민 코치는 오래 전 친분을 나눴던 사이이지만 한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이날 왁스와 정선민 코치는 2016 동아스포츠대상을 통해 오랜만에 안부를 나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