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파이터’ 김보성, 데뷔전서 ‘안와골절’ 진단…안와골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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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1일 12시 25분


사진=김보성/동아닷컴DB
사진=김보성/동아닷컴DB
‘의리의 파이터’ 김보성이 로드FC 데뷔전 후 안와골절을 진단 받았다.

김보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에서 일본 콘도 테츠오에게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동해 메디컬 체크를 받은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안와골절이란 외상에 의해서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뼈(안와)에 골절이 생긴 상태다. 안와골절이 발생하면 안구운동이 제한되며, 근육 또는 주위조직이 골절 틈에 끼거나 신경마비 등에 의해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난다.

안와골절 진단을 받으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김보성도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성은 왼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김보성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눈을 부상당했다.

눈 부위에 외부 충격 잦은 격투기 선수는 경기 후 종종 안와골절 진단을 받는다. ‘스턴건’ 김동현도 지난 2011년 7월 카를로스 콘딧과의 경기에서 KO 패한 뒤 안와골절로 1년 가까이 공백을 가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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