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컵 스완슨의 팬…이길 줄 알았는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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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1일 14시 22분


사진=UFC 아시아
사진=UFC 아시아
UFC 페더급 경기에서 컵 스완슨(32·미국·랭킹 4위)에 아쉽게 판정패 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부산팀매드·랭킹 11위)가 “진짜 이길 줄 알았는데 지게 됐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두호는 11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 페더급 경기에서 컵 스완슨에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경기 후 최두호는 “멋진 인터뷰도 준비했는데, 다음에 두 번 다시 안 지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 선수 컵 스완슨에 대해 “스완슨의 팬이었다”면서 “그가 약해서가 아니라 꼭 한 번 싸워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두호는 “진짜 이길 줄 알았는데 지게 됐다”며 “식구들, 감독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최두호의 역대 전적은 15승 2패(KO승 13, 항복승 1, 판정승 1)가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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