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26)를 꺾고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0)가 도핑 의혹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을 딴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게 된다.
한 러시아 매체(www.dni.ru)는 최근 발표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매클래런 2차 보고서에서 도핑 의혹이 제기된 러시아 선수 60명 중 일부의 명단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0848’이라는 고유번호가 매겨진 소트니코바의 소변 샘플에서 훼손 흔적이 발견됐다. 그러나 이 매체는 소변 샘플이 훼손됐다고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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