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30일 열리는 2016∼2017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KGC-동부(1경기), 삼성-kt(2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 26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삼성-kt전에선 삼성의 고득점을 전망한 참가자들이 많았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팀 삼성은 80점대 예상(37.95%)이 1순위를 차지했고, 원정팀 kt는 70점대 예상(48.82%)이 1순위로 나타났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선두에 올라있는 삼성의 기세가 무섭다. 17승6패로 KGC, 오리온과의 선두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이 버틴 골밑을 바탕으로 팀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더욱이 올 시즌 홈에서 평균 92.1점을 올리며 10전승을 거두고 있다. 반면 원정팀인 최하위 kt는 외국인선수를 교체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GC-동부전에선 KGC의 경우 80점대 예상이 44.11%로 가장 높았고, 동부는 70점대 예상(36.37%)이 1순위였다. KGC는 28일 SK전에서 전반까지 두 자릿수 점수차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해 충격이 컸다. 헐거워진 수비와 집중력이 문제였다. 치열한 선두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동부전에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동부도 5연승을 달리다 모비스에 덜미를 잡혔다.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 허웅 등 주전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올 시즌 KGC는 경기당 88.3점으로 평균 득점 1위를, 동부는 경기당 76.2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농구토토 스페셜 26회차는 30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되며, 자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