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왼쪽)와 약혼한 인터넷 사업가 알렉시스 오해니언. 세리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가 연하의 인터넷 사업가와 약혼했다. 상대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의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해니언(33)이다.
해외 주요 언론은 30일 오해니언 측의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오해니언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윌리엄스와 여행을 떠나 청혼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의 레디트 계정에 “누군가 무릎을 꿇고 4단어(나와 결혼해 주겠느냐는 의미)를 말했다. 그리고 난 ‘예스’라고 답했다”라며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오해니언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윌리엄스가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 줬다”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밀 연애를 하다 지난달 윌리엄스가 인스타그램에 오해니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178cm인 윌리엄스와 195cm인 오해니언은 백만장자 커플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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