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알파인 스키 14위…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7일 03시 00분


 한국 알파인 스키의 대표 주자 정동현(29·사진)이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정동현은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대회에서 1, 2차 합계 2분2초62의 기록으로 14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선두 마누엘 펠러(오스트리아·58초13)와 0.99초 차이인 59초12로 17위를 기록한 정동현은 2차 시기에서 1분3초50으로 최종 14위에 올랐다. 우승은 이탈리아의 만프레드 묄그(35·2분03)가 차지했다.

 정동현은 2014년 12월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결선에 올라 2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월드컵보다 등급이 낮은 FIS 레이스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국내 선수 첫 유럽 알파인 대회 우승이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알파인 스키#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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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7-03-26 10:53:46

    우리나라 스포츠의 환경은 정말 열악하다 합니다.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건 오로지 개인의 노력이라는데요. 정부가 스포츠선수들의 환경개선과 투자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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