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팀 훈련 합류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맞추기 돌입 -마우링요, 지난해보다 나은 활약 다짐 “빅 클럽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잘 안다.”
FC서울은 지난 1일 브라질 출신 외국인선수 마우링요의 영입을 알렸다. 측면 공격수로 지난해 6개월 임대선수로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마우링요. 하지만 많은 팬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마우링요가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전남은 임대기간이 만료되자 그를 브라질로 돌려보냈다.
FC서울은 “지난해 전남과의 경기에서 마우링요의 기량을 파악했고,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데려왔다”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지만 여전히 의문부호를 떨어지지 않고 있다.
2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팀에 합류한 마우링요는 3일 “FC서울이라는 빅 클럽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개인적으로도 K리그에서의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브라질에서도 빅 클럽에서의 경험이 있었다. 빅 클럽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준비하고, 펼쳐 보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남에서 뛴 게 축구 경력에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한 그는 ““FC서울 입단은 내 축구 인생에 있어서도 큰 경력이다. 그만큼 K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통해 꼭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재도약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우링요는 “팀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다시 K리그에서 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최고의 모습을 펼쳐 보여야 한다”라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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