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일반부 단체전 복식에서 밀양시청 배권영-김사랑(앞) 조가 스매싱 공격을 하고 있다. 밀양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밀양시청이 홈그라운드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목 디스크에 시달려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힘겹게 재활을 해온 김사랑은 복식 주자로 승리를 이끌었다.
밀양시청은 20일 경상남도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 일반부 단체 B조에서 충주시청을 3-0으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첫 번째 단식주자 임승기가 충주시청 박영남을 2-1(21-15 24-26 21-16)로 제압했고, 김동훈이 김두한을 2-1(10-21 21-6 21-15)로 연파했다.
3경기 복식에서는 김사랑-배권영이 충주시청 김대호-정영근을 접전 끝에 2-1(21-19 20-22 21-15)로 꺾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목 디스크 재활을 마치고 삼성전기에서 밀양시청으로 이적해 복귀한 김사랑은 수원시청전에 이어 배권영과 함께 승리를 합작했다.
MG새마을금고는 고양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2승2패로 준결승 진출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국가대표 이동근은 첫 번째 단식에서 고양시청 김용지를 2-0(21-9 21-16)으로 꺾은 데 이어, 복식에서 서명수와 짝을 이뤄 김인우-현성욱조에 2-0(21-15 21-15)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대학부 준결승에서는 한국체대가 조선대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국가대표 김효민이 첫 번째 단식주자로 나와 채희수를 2-0(21-15 21-11)으로 꺾으면서 기선제압을 했고,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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