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은 26일 경기 이천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유신고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6개였으며 삼진은 8개를 잡았다. 고교 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은 2014년 용마고 김민우(현 한화) 이후 3년 만이다.
신민혁은 4회 송구 실책과 6회 몸에 맞는 볼 등으로 2차례 주자를 내보낸 것을 제외하곤 유신고 타선을 압도했다. 9회말 마지막 이닝에서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야탑고는 이날 유신고를 2-0으로 꺾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신민혁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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