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21명의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가리기 직전 25명의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의 이름도 눈에 띈다.
20세 이하, U-20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명의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U-20 대표팀은 오는 10일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 소집된 뒤 한 달여의 소집훈련을 거쳐 5월 8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제출한다.
신 감독은 다음달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 치르는 마지막 소집훈련을 통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소집훈련 명단에는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 소속된 이승우와 FC 바르셀로나 B에 속한 백승호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승우는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세 이하 아디다스 4개국 축구대회’ 온두라스전에서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을 넣는 등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백승호도 이승우와 찰떡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를 비롯해 조영욱, 한찬희, 송범근 등 기존 주축 멤버가 포함됐고 이진현과 이상민, 김경민 등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얼굴들도 선발됐다.
한편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5월 20일 전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과 기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23일간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A조에 속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