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 3연전이 끝난 4일 한화 김성근 감독과 박종훈 단장이 갈등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한화는 ‘감독-단장’ 체제로 팀을 꾸려가고 있다.
한화 팬들은 한화 팬페이지 ‘팬타임즈’에 해당 소식을 공유하면서 걱정스런 반응을 쏟아냈다.
한화 팬 허** 씨는 ‘감독과 단장의 불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는 어느 쪽이 더 옳은지 잘 모르겠다”면서 “이렇게 되다간 선수층에도 영향이나 없을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팀 내분이 외부에 알려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하루빨리 감독과 단장이 화해해서 팀 분위기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사진=한화이글스 팬타임즈 갈무리
또 다른 팬 이** 씨는 ‘해도 해도 너무하네’라는 제목의 글에서 “3경기 끝나고 단장과 감독의 불화설이라. 진짜 어이가 없다”면서 “박종훈 단장님, 김성근 감독님 어떤 분 말씀이 옳은지 모르지만 이 건 아니다. 당신들 눈에는 당신들 밥그릇만 보이고 운동장에서, 방송매체를 통해 응원하는 팬들은 눈에 안보이시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장이나 감독은 선수들이 신명나게 그라운드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서포트해주는 분들”이라면서 “당신들이 팬이나 선수들 위에서 군림하고, 밥그릇 싸움 할 거면 두 분 다 물러나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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