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승부조작 미수 실토한 A씨는 누구? 당시 경기 기록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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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9일 12시 00분


19일 국내 한 격투기 선수가 종합격투기 UFC 대회에서 승부조작을 하려 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2대는 2015년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UFC 서울’ 대회에 참가한 A 씨가 승부조작 모의를 자수해 수사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A씨는 경기 전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미국 선수와의 경기에서 고의로 지려고 했으나, 의심을 받자 승부조작을 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경기 영상을 보면 A씨는 경기에 이기고도 기뻐하는 내색이 전혀 없다.

당시 경기 결과를 보면 한국국적 선수 중 김동현, 최두호, 양동이, 방태현, 함서희 등이 승리를 기록했다.

남의철과 추정훈은 패배 했다.

승리한 선수 중 김동현, 최두호, 양동이 등은 TKO로 화려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A씨는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승부조작에 실패한 A씨는 브로커들의 협박에 시달리다 끝내 자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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