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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대호 와도 안되네… ‘사직서 NC 누르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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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03:00
2017년 4월 21일 03시 00분
입력
2017-04-21 03:00
2017년 4월 21일 03시 00분
황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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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5 무릎, 3연전 모두 내줘… 2015년 4월이후 14번 내리 패배
‘빅 보이’ 이대호(35·롯데)가 돌아와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걸까.
롯데는 20일 안방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NC에 4-5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3연전을 모두 내주는 패배였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2015년 4월 16일 이후 사직에서 NC에 내리 14번을 패하게 됐다.
해외 리그 생활을 마치고 롯데에 복귀한 이대호는 “NC에 쉽게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3연패로 올해 상대 전적에서도 2승 4패로 밀리게 됐다.
문학에서는 넥센이 SK에 5-3 역전승을 거두며 세 가지 연패 기록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이날 최근 6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지난해 7월 24일 이후 이어진 문학구장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넥센이 방문경기 5연패에서 벗어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수원에서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선두 KIA가 안방 팀 kt를 9-2로 꺾고 2승 1패로 3연전을 마무리했다. KIA 선발 헥터는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네 번째 승리를 따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4-2 재역전승을 거뒀고, 대전에서는 LG가 한화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날 5경기는 모두 방문 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롯데 이대호
#빅보이 이대호
#프로야구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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