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배드민턴국가대표 남자팀에 단 2명밖에 없는 고교생 국가대표 듀오 김원호, 강민혁이 매원고의 전국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매원고는 1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중·고등부대회 최종일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전대사대부고)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매원고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김원호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단식 주자로 나선 매원고 강민혁은 전대사대부고 정민선을 상대로 2-0(21-14 21-18)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대사대부고는 2단식에서 나성승이 매원고 김영민을 2-1(21-10 17-21 21-18)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매원고는 3복식에서 김원호-박성우가 정동운-정민선을 2-0(21-18 21-13)으로 꺾고 다시 앞서나갔다. 매원고 강민혁은 1단식에 이어 4복식에 김영민과 다시 출전해 전대사대부고 나성승-정호연을 상대로 2-0(21-19 22-20)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함께 열린 남자중학부에서는 매원고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 수원원일중이 당진중에 3-2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섰다. 여자중학부는 구남중이 명인중에 3-1 승리를 거둬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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