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프로골퍼 양용은 ‘1일 캐디’ 변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일 03시 00분


4일 매경오픈 1R서 의형제 응원

프로골퍼 양용은(왼쪽)의 정식 캐디로 나서는 가수 이승철.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프로골퍼 양용은(왼쪽)의 정식 캐디로 나서는 가수 이승철.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가수 이승철(51)이 프로골퍼 양용은(45)의 캐디로 나선다.

이승철은 4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에서 열리는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양용은의 캐디백을 멜 예정이다. 캐디는 특별한 자격이 없어도 할 수 있다.

의형제 사이인 둘은 이전부터 깊은 우의를 쌓아 왔다. 이승철은 기회가 될 때마다 양용은이 출전하는 국내외 경기를 직접 찾아 응원해 왔다. 양용은 역시 이승철의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립’ 기부 활동을 위해 2000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2011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의 사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양용은의 일일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구력이 30년 가까이 되는 이승철은 핸디캡이 싱글인 수준급 아마추어 골퍼다. 몇 해 전부터 골프공 사업도 하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이승철#양용은#1일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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