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4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에서 열리는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양용은의 캐디백을 멜 예정이다. 캐디는 특별한 자격이 없어도 할 수 있다.
의형제 사이인 둘은 이전부터 깊은 우의를 쌓아 왔다. 이승철은 기회가 될 때마다 양용은이 출전하는 국내외 경기를 직접 찾아 응원해 왔다. 양용은 역시 이승철의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립’ 기부 활동을 위해 2000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2011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의 사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양용은의 일일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구력이 30년 가까이 되는 이승철은 핸디캡이 싱글인 수준급 아마추어 골퍼다. 몇 해 전부터 골프공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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