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권순우(20·263위·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휠라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마포고를 거쳐 지난해 건국대에 입학한 권순우는 11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마르코 테파바츠(365위·세르비아)를 2-0(7-6, 6-1)으로 눌렀다.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대회에서 준우승한 권순우는 지난달 데이비스컵에서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단식 2승을 따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권순우가 8강전에서 이기면 이덕희(서울시청)-두디 셀라(이스라엘)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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