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 SK가 18일 김택형(21)과 김성민(23)을 맞바꾸는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김성민은 올 시즌 신인지명회의 2차 1라운드(전체 6번)로 SK에 지명된 좌투수로, 올 시즌 10경기에서 승패 없이 1홀드, 방어율 6.17(11.2이닝 8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2015시즌 2차 2라운드(전체 18번)에서 넥센에 지명된 김택형은 3월22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에 한창이다. 2015~2016시즌 2년간 69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6승6패9홀드, 방어율 7.82다.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넥센 고형욱 단장은 “고교 시절부터 김성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켜봤다”며 “최근 2군경기 등판을 보고 프로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SK 염경엽 단장은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동산고 출신 김택형은 홈타운으로 돌아온 셈이다. 향후 선발 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다”며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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