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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대호, 한미일 통산 2000안타 고지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5-19 03:00
2017년 5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17-05-19 03:00
2017년 5월 19일 03시 00분
이헌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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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택근 대타 끝내기 만루 홈런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NPB), 그리고 미국 프로야구(MLB)를 모두 경험한 유일한 한국인 타자 이대호(35·롯데)가 한미일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대호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안방경기에서 1회 첫 타석 1사 3루에서 로치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 안타는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5회에도 안타 1개를 추가했다.
2001년 롯데에서 데뷔한 이대호는 2011년까지 1250개의 안타를 쳤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622안타를 때려냈다. 작년에는 메이저리그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74개의 안타를 쳤다.
롯데는 kt를 11-4로 꺾고 올 시즌 첫 스윕(3연전 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9회말 터진 이택근의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한화를 8-6으로 이겼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롯데 이대호
#넥센 이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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