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슈터’ 이정현, 역대 FA 최고액 받고 KCC로 이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3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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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슈터로 우뚝 선 이정현이 국내 자유계약선수(FA) 역대 개인 최고 보수액 기록을 갈아 치우며 KGC에서 KCC로 이적한다. 이정현은 23일 KCC와 5년 보수 총액 9억 2000만 원(연봉 8억 2800만 원, 인센티브 9200만 원)에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종전 최고액은 2015년 모비스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문태영이 기록했던 8억 3000만 원이었다.

이정현은 KCC행 결정에 대해 “안드레 에밋, 하승진, 전태풍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라면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향 광주와 가까운 전주 연고의 팀이라 더 마음이 끌린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현을 내준 KGC는 KCC로부터 보상선수 1명과 이정현의 지난시즌 보수 50%(1억 8000만 원) 또는 이정현의 지난시즌 보수 200%(7억 2000만 원)를 보상받을 수 있다.

임보미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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