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주축선수들 대부분이 현지 명문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포르투갈 분석에 매진해왔다. 1월 전지훈련 당시의 기억과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보며 장·단점을 체크했다. 이기는 법을 연구했다. 조별리그에서 4골(4실점)에 그쳤다고 하나 상대(포르투갈)의 공격을 우습게 볼 수 없다. 다만 우리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 안정감이 좋아지고 있다. 사기도 높다. 조직적으로 탄탄히 준비했다. 앞으로의 패배는 우리 팀의 마지막을 의미한다. 코칭스태프도, 선수들도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철저하게 대비했다. 좋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90분 승부를 희망하지만 승부차기도 대비했다. 우리 팀을 믿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