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평창이다/KEB하나은행]평창올림픽-패럴림픽 공식 후원 은행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일 03시 00분


전용 상품 선보여… 연계 이벤트 통해 축제 분위기 조성

5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공식 후원 은행 협약식이 열렸다. KEB하나은행 제공
5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공식 후원 은행 협약식이 열렸다. 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공식 후원 은행이 됐다. 하나은행은 올림픽 전용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펼치며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함영주 행장은 “전 세계 100여 개국의 6500여 명 선수단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축제에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국가 대표 은행의 자부심을 갖고 차별화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은행 협약을 맺었다. 앞서 2월 공개입찰 방식으로 주거래은행 선정에 나선 조직위는 입찰에 참여한 3개 은행 중 하나은행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정해 협상을 벌였다. 2개월여 협상 끝에 하나은행을 최종 확정했다.

하나은행은 올림픽 대회장 내에 전용 영업점을 설치하고 대회 운영자금 관리는 물론이고 입장권 판매 대금 수납 등의 기본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참가 선수단과 조직위원회 관계자,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업무, 외국환거래 업무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공식 후원사 명칭과 대회 엠블럼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 캠페인 등과 관련된 독점적 마케팅 권리도 갖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용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또 고객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후원 은행 협약을 기념해 ‘유소년 꿈나무 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앞으로도 겨울올림픽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겨울올림픽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공식 후원하며 스포츠 대중화 및 선수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1998년부터 20년간 후원해왔다. 또 K리그 올스타전도 2012년부터 4년간 후원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 3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2020시즌까지 4년 동안 K리그 타이틀 스폰서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를 기념해 5월에는 K리그 응원을 많이 할수록 우대금리를 많이 주고 K리그 정규시즌 입장권도 할인해주는 ‘K리그 팬사랑 적금’을 내놓았다. 8월 말까지 판매되는 이 적금은 1만∼100만 원 내에서 정액 또는 자유 적립하는 상품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기본금리 연 1.1%(정액 적립식 기준)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2.6%의 금리를 준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의 ‘팬사랑 전광판’에 접속해 좋아하는 축구팀을 선택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응원하면 연 0.5%의 우대금리를 주는 식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keb하나은행#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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