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금빛 스매싱·MG새마을금고 결승진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4일 17시 21분


성지현. 스포츠동아DB
성지현. 스포츠동아DB
2017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인 성지현이 소속팀 MG새마을금고를 국내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으로 이끌었다.

MG새마을금고는 4일 전남 강진군 강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삼성전기에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성지현은 1단식 1세트에서 김가은을 상대로 10-12로 패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듀스 승부 끝에 14-12로 이기며 팽팽한 승부를 연출했다. 이어 성지현은 특유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3세트를 11-6으로 크게 이겼고, 4세트에서 11-8로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단체전에서 가장 중요한 1단식에서 이긴 MG새마을금고는 2단식에서 이장미가 삼성전기 기보현을 3-1로 이기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3복식에서 김찬미-김혜정이 삼성전기 신승찬-채유정을 3-0으로 이기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배연주, 이소희, 박소영 등 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는 역시 이효정, 장예나, 정경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김천시청과 준결승에서 맞붙어 3-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손완호, 고성현, 신백철이 활약한 김천시청이 국군체육부대와 5단식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3-2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인천국제공항에 3-0으로 승리하며 김천시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