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인 성지현이 소속팀 MG새마을금고를 국내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으로 이끌었다.
MG새마을금고는 4일 전남 강진군 강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삼성전기에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성지현은 1단식 1세트에서 김가은을 상대로 10-12로 패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듀스 승부 끝에 14-12로 이기며 팽팽한 승부를 연출했다. 이어 성지현은 특유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3세트를 11-6으로 크게 이겼고, 4세트에서 11-8로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단체전에서 가장 중요한 1단식에서 이긴 MG새마을금고는 2단식에서 이장미가 삼성전기 기보현을 3-1로 이기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3복식에서 김찬미-김혜정이 삼성전기 신승찬-채유정을 3-0으로 이기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배연주, 이소희, 박소영 등 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는 역시 이효정, 장예나, 정경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김천시청과 준결승에서 맞붙어 3-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손완호, 고성현, 신백철이 활약한 김천시청이 국군체육부대와 5단식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3-2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인천국제공항에 3-0으로 승리하며 김천시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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