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는 팀이 5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각 1골씩을 넣었다.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어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종우는 지난 한 달 간 꾸준한 활약으로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 미디어’가 집계한 평점에서 7.75점을 기록해, 2위 염기훈(7.73), 3위 장호익(7.5)을 제치고 첫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 유소년시스템 산하 매탄고 출신인 그는 선문대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수원FC에서 임대선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수원으로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 주전으로 도약했고, 12경기에서 2골·3도움을 올려 조나탄과 함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종우는 “팬들이 주시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몸 상태가 좋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서 경기장에 계신 팬들을 웃게 할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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