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는 14일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A대표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 기술위원회에서 경질될 것으로 보이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은 새로운 기술위원회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앞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15일) 오후 파주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연다”면서 “기술 위원들의 전체 의견을 수렴해야겠으나 대표팀 앞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표팀 감독에 대한 거취 문제 그리고 어떤 방향이 대표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술위원회를 통해 심도 있게 토론하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같은날 인천공항에서 “내일이나 아니면 모레에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 언제나 감독은 팀의 경기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가 보인 모습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자진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엔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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