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의 차세대 주자 김청용(20·한화갤러리아·사진)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50m 권총 올림픽 3연패를 한 ‘사격 황제’ 진종오(38·KT)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용은 2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 50m 권총 결선에서 총 235.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진종오가 지난달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234.1점)보다 1.2점 높은 신기록이다. 올해부터 이 종목의 결선 규정 변경으로 한국신기록이 새로 적용되고 있어 당분간은 새 기록이 꾸준히 나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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