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육상 남자 100m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다.
김국영은 종종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육상 연습 사진을 올리면서 의지를 다져왔다.
사진=김국영 SNS 갈무리
사진=김국영 SNS 갈무리
김국영은 지난 8일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한 달 만 좀 더 참고 고생해줘”라는 글을 남겼고, 2일에는 “Lane5 Semi 10"24. Final 10"30. 거의 다왔다.. road to london 10"12(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기준 기록)”이라는 글을 적었다. 지난 2월에는 “11.21~2.21 400 훈련 끝.. 실화다.. 고생했어 대견해”라는 글로 자신을 응원했다.
한편, 김국영은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KBS배육상대회 준결승에서 자신이 세운 10초13의 한국기록보다 0.06초 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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