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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감독 선임’ 신태용 “어려운 시기라 부담…‘소방수’ 역할 잘 하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04 18:51
2017년 7월 4일 18시 51분
입력
2017-07-04 18:48
2017년 7월 4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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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신태용 감독(47)은 4일 “어려운 시기에 맡겨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어려운 시기에 감독을 맡게 돼 상당히 부담은 가지만 축구협회 관계자와 기술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감독은 또다시 한국축구대표팀의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된 데 대해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소방수라는 역할이 믿고 맡기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이며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 이후 조 3위가 되더라도 플레이오프 때까지 신 감독에게 대표팀 경기를 맡기기로 했다.
신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치러야 하는 이란·우즈베키스탄과의 지역 예선에 대해 “이란과 우즈벡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특히 홈 이란전은 반드시 이겨서 수월하게 러시아에 갈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나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선수들도 자신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힘만 합치면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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