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4일 문학 SK전에서 4회초에 10점째를 뽑아내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2일 LG전에서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미국 메이저리그 기록(6경기)과 타이를 이룬 KIA는 이날 다시 금자탑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뉴욕(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929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더블헤더 4경기 포함) 세웠다. 일본프로야구(NPB) 최다 기록은 4경기다.
KIA 타선은 올 시즌 10승 3패를 거두고 최근 9연승 중이던 SK의 에이스 메릴 켈리를 1회부터 두들겼다. 1, 2회 9점을 뽑아낸 KIA는 4회초 나지완의 1타점 2루타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KIA는 SK를 15-6으로 꺾고 7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6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며 올 시즌 13승 무패를 기록했다. 헥터는 지난해 10월 2일 kt전부터 14연승을 이어가며 2014년 앤디 밴헤켄(넥센)이 세운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최근 고위 인사가 심판과 돈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을 일으킨 두산은 kt 경기에 앞서 신임 전풍 대표이사를 비롯해 프런트 전 직원이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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