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는 11일 강원도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열린 경성대학교와 대회 결승전에서 10-9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홍익대는 1회초 4실점하고 3회초 2점을 내주며 0-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회말 최준혁이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대거 6득점해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7회말까지 7-7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경성대는 8회초 2점을 올리며 다시 앞서나갔다. 홍익대는 8회말 최태성이 결승 3점홈런을 터트리며 10-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홍익대 좌완 안도원은 4회 투입돼 6이닝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하며 결승전 승리투수가 됐다.
대학야구 최약체였던 홍익대는 2011년 장채근 감독 취임 이후 맹훈련으로 2014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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