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불펜 보강에 나섰다. 김 감독은 11일 수원 삼성전에 앞서 좌완 불펜투수 홍성용(31)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전날 좌완선발 정성곤(21)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투수 엔트리 변화를 주지 않으려던 기존 방침에서 벗어난 이유는 역시 9위 삼성 추격에 있다. 김 감독은 “전반기 최종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하는 만큼 중요한 일전이다. 물량공세로 3연전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정성곤은 6월30일 수원 넥센전(3이닝 4실점) 선발등판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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