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20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는 올 시즌 상반기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명실상부한 전반기 경정 올스타전이다. 1회차(1월 25∼27일)부터 24회차(7월 5∼6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상위 12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이응석, 김종민, 사재준, 박정아, 민영건, 어선규, 안지민, 심상철, 장수영, 한종석, 유석현, 김민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성적으로는 12명 안에 들었던 박설희는 출발위반, 김효년은 반칙으로 왕중왕전 출전이 무산됐다. 박원규는 선수활동기간 부족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출전선수들은 19일 6명씩 두 개조로 나눠 준결승을 벌인 뒤 각 조 1∼3위 총 6명이 20일 결승전을 치른다. 심상철의 2연패 도전과 상반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여성 선수들의 왕중왕 도전 등 많은 관전 포인트가 있어 한층 재미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700만원을, 2위와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700만원을 각각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