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 리그 팀과의 연습경기 45분 소화 -지난 시즌 말미에 무릎 다친 이후 첫 실전 -8월 월드컵 최종예선전 출전 가능성 열려 무릎 부상으로 6월 2108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전에 결장한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소속팀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구자철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말스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부 FC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을 두 팀으로 나눠 전반전과 후반전을 나눠 뛰었다. 그의 팀 동료인 지동원은 구자철과 달리 후반에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함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수단 구성에 포함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신 감독은 8월31일 이란과의 홈경기, 9월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 등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을 위해 K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 감독은 시즌 준비가 한창인 유럽파 선수들의 경우 현장 방문보다 전화 등을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구자철은 2016~2017시즌 막판에 무릎 부상을 입어 6월에 소집된 대표팀에는 합류할 수 없었다. 당시 일부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조기 소집됐을 때 구자철은 재활을 위해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찾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구자철은 국내에서 꾸준하게 재활훈련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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