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8번째 대회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7(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21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린다. 각종 포인트 상위권에 위치한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이승현(26·NH투자증권)이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최근에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해 돌풍을 일으킨 이정은6(21·토니모리), 시즌 3승으로 KLPGA 상금순위 1위에 랭크된 김지현(26·한화), 지난주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김해림(28·롯데)이 출격한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민선5(22·CJ오쇼핑), 박민지(19·NH투자증권), 김자영2(26·AB&I) 오지현(21·KB금융그룹) 등도 출전한다.
조정민(23), 안신애(27), 박소연(25), 이지현2(21) 등 문영그룹 소속의 선수들도 스폰서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명의 다승자가 탄생할지, 아니면 또 다시 새 얼굴이 우승자 명단에 포함될지 궁금하다. 올 시즌은 김지현과 김해림(시즌 2승)을 제외하면 다승자가 없다. 17개 대회에서 14명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8명이 생애 첫 우승자였다. 지난주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에서도 박신영(23·동아회원권)이 111번 째 대회에 참가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바 있다.
한편, 주최 측은 총 4개의 홀인원 이벤트를 내걸었다.
8번,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문영그룹 퀸즈파크 오피스텔을 준다. 13번홀은 기아자동차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2번홀은 뱅골프 아이언세트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