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
남녀 368명 근력-지구력 등 뽐내… 리키-최두호 등 스타들도 특별 경기
내로라하는 피트니스 마니아들이 광화문에서 맞붙는다. 운동이라면 자신이 있다는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능력을 겨룬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파이더 코리아가 주관하고 동아일보사와 종로구청이 주최하는 제2회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Spyder Ultimate Challenge)’가 9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치렀던 지난해 첫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올해는 더 넓은 장소로 무대를 옮겼다.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얼티밋 챌린지는 체력, 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기다. 달리기→턱걸이→달리기→푸시업→달리기→토즈 투 바(Toes-to-bar·바를 두 손으로 잡은 채 두 발끝을 동시에 바에 닿게 하는 동작)→달리기→바 터치 버피(Bar-touch-burpee·두 손이 바에 닿도록 점프한 뒤 푸시업)→달리기 순서로 진행된다. 장애물이 설치된 25m 코스를 달린 뒤 턱걸이를 10회(남자 예선 기준) 하고 되돌아가 푸시업 20회를 하는 식이다. 순위는 시간의 합계로 결정한다. 남자 320명, 여자 48명이 참가해 오전 9시부터 예선, 오후 7시부터 결선 라운드로 ‘체력왕’을 가린다.
결승전에 앞서 오후 8시 20분부터 진행될 ‘스페셜 매치’는 TV에서나 보던 유명인들의 운동 능력을 직접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다. ‘체육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아이돌 그룹 틴탑의 리키, 잘 다져진 근육을 뽐내 온 개그맨 김재우, ‘미키 광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박광수 등 연예인이 출전한다. 또 격투기의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등 스포츠 스타들도 ‘철인 셀러브리티’라는 타이틀에 도전장을 던졌다.
결승전에서는 이미 시드를 확보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과 지난 대회 남녀부 우승자 박지환, 최미정 씨 등도 출전해 우승을 놓고 다툰다. 대회 관계자는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스포츠 레이스로 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다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선 라운드부터는 SPOTV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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