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측 “슈틸리케 감독보다 낮은 연봉 OK…韓 감독직 관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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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6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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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증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6일 '조이뉴스24'는 히딩크 감독 측과의 통화에서 "히딩크 감독이 슈틸리케 감독보다 낮은 연봉으로 한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YTN은 히딩크 감독 측에서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러시아 국가대표팀, 중국 프로축구 구단 감독직 제의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한 이유는 ▲제2의 조국으로 여기는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이 크고 ▲북한 축구에 관심이 깊으며 ▲국가대표팀 감독이 체력적으로 덜 버겁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측은 "히딩크 감독이 받아 온 연봉을 맞춰줄 수 없다.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 측은 한국대표팀 감독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관심은 사실이라고 재차 밝혔다. 관계자는 "오늘 언론에서 나온 말은 다 맞으며 실제로 히딩크 감독이 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의 임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끝날 때까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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