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위 굳히기’… 6위와 3.5게임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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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30호 홈런… KIA에 2연승
LG는 한화에 발목 잡혀 7위 추락

SK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가을 잔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SK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다이아몬드의 호투와 정의윤, 로맥의 홈런 등에 힘입어 선두 KIA를 4-3으로 꺾었다. 연이틀 KIA에 승리를 거둔 SK는 6위 넥센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5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외국인 선수 로맥은 2-0으로 앞선 6회 임기영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리며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9월에만 16경기 11홈런의 불방망이다.

전날 최하위 kt에 9회 9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던 LG는 이날 8위 한화에도 1-2로 덜미를 잡혔다. 65승 3무 66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고. 순위도 7위로 떨어졌다. 최근 kt, 한화와의 6경기에서 1승 5패로 밀린 LG는 ‘가을야구’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한편 두산이 NC에 3-2로 역전승하며 선두권 싸움도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2위 두산과 선두 KIA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3위 N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롯데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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