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성화 봉송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붐을 조성하기 위한 확실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108일 남았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적 관심과 티켓 판매는 30% 수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대표로 그리스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올림픽 기간에 유엔 휴전결의안 통과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며 “현재 1명뿐인 한국 IOC 위원을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로런스 프롭스트 3세 미국 올림픽위원장, 위짜이칭 IOC 부위원장 겸 중국 올림픽위 부위원장, 다케다 쓰네카즈 일본 올림픽위원장 등을 연달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의 평창 올림픽 참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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