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천만원을 들여 ‘탈모인’에서 벗어났던 영국 일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웨인 루니(32·에버턴)가 소중한 모발을 다시 잃어 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웨인 루니가 탈모 치료를 위해 그동안 3만 파운드(약 4500만 원)를 썼지만 최근 다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음주 운전 적발에 불륜설과 이혼 위기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25세 때 부터 탈모가 진행됐다고 고백한 루니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영국 런던의 모발 이식 전문 병원에서 머리카락을 심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탈모 치료를 받아 비교적 풍성한 머리를 갖게 됐다. 그는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을 스스로 밝히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루니는 올 들어 도박과 불륜, 음주운전 파문으로 곤욕을 치렀고 아내 콜린으로부터 이혼 요구까지 받으며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 여파인지 최근 언론에 포착된 루니의 머리는 수술을 받기 이전의 상태와 비슷하게 악화됐다. 그의 지인은 “루니의 머리가 다시 빠지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빠졌다”고 언론에 전했다.
한편, 루니의 아내이자 모델인 콜린은 최근 새로 장만한 명품 가방에 남편의 성인 ‘루니(Rooney)’가 아닌, 결혼 전 성인 ‘맥러플린’(McLoughlin)을 새겨 부부 사이가 순탄치 않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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