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팬들 난리 “‘소니’ 욕하던 팬들 다 어디갔냐?”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6일 10시 25분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결승골을 넣은 토트텀 홋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은 가운데, 손흥민의 골 장면을 본 현지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7-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상대편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아크 서클 근처서 왼발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돼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3호 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 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앞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선수는 박지성(19골)이었다.

토트넘 팬들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의 골에 열광했다.

Sh***은 “이번 시즌 손흥민이 선발 기회를 많이 놓쳤고, 그게 그의 폼과 자신감에 악영향을 줬을 것이다”라며 “그러나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고 극찬했다.

Gr***은 “소니(손흥민) 욕하던 팬들 다 어디 갔냐. 손흥민이 필요 없다고?”라며 손흥민을 비난하던 팬들을 비꼬기도 했고, Be***은 “결국 오늘은 Sonday!”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이는 얀 베르통헨(8.2), 에릭 다이어(7.9)에 이은 팀 내 공동 3위(파울로 가자니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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